스포츠토토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알쏭달쏭 한 스포츠 베팅용어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용어들은 처음에만 생소할 뿐 개념을 익히고 나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처음 토토를 접하는 분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베팅용어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토토 베팅용어를 왜 알아야 할까요?
토토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베팅용어는 은어의 한 종류로 그 뜻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면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포츠베팅은 돈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베팅용어를 잘 인지하지 못한다면 해당 사이트의 규정을 어기게 되거나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베팅용어의 미숙지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는 결국 이용자의 잘못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팅용어에 대해서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베팅용어
국내에 스포츠토토가 들어온 지 벌써 20년이 넘어가면서 다양한 용어 역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종이토토 혹은 베트맨이라 불리는 국내 스포츠토토에서 주로 사용하는 베팅용어들에 대해 인지한다면 더 즐겁게 토토사이트를 이용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승부식 or 기록식
흔하게 사용되는 스포츠토토 베팅은 승부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리그 종목과 국제 대회 등에서 한 회차 안에 원하는 게임 종목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베팅을 의미합니다. 단, 승부식에서는 하나의 게임만을 베팅하는 단폴더 베팅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기록식의 경우에는 고배당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확률적으로 맞추기 어려운 양 팀의 점수 차 맞추기나 최종 점수 맞추기 등을 기록식 베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배당이 높다는 장점에 꼼꼼한 분석과 짜릿한 결과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2. 첫2, 첫3, 첫자 스페셜
농구 경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첫 번째 득점을 어떤 팀에서 했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사이트마다 조금씩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이용하는 사이트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4이닝 스페셜
오직 국내의 사설 토토사이트에서만 진행하는 게임으로 4회 말까지의 경기 결과를 기준으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해외에서는 주로 5이닝을 기준으로 진행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4이닝을 기준으로 핸디캡이나 언더오버 게임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4. 1회 득점 및 무득점
야구 경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1회 말까지의 결과에서 1회 득점이 나왔는지의 여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결국 선택지는 득점을 했는지 아니면 무득점을 했는지 2가지로 주어지고 있으며 이때 어떤 팀에서 얼마큼의 점수가 나왔는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베팅용어
최근 들어 국내에서 해외의 베팅사이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bet365나 bwin과 같은 업체들 역시 국내 베터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해외의 베팅용어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적절한 전략을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1X2
1X2는 승무패 게임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축구나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많이 사용되는 게임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으로 1은 홈팀, 2는 원정팀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1을 선택하게 된다면 홈팀의 승리를 의미하고 2를 선택하면 원정팀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X의 경우에는 무승부를 의미하는데 만일 해당 경기에서 연장전이 진행될 경우에도 결과와는 무관하게 무승부가 당첨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 DNB(Draw No Bet)
말 그대로 무승부가 없는 베팅입니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에는 베팅한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는 AH의 0 핸디캡과 동일한 방식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3. H/A(Home/Away)
동점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반드시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농구 혹은 야구와 같은 리그에서 주로 사용하는 베팅 게임입니다. 무승부로 결과가 나왔을 경우에는 연장 경기의 결과를 적용하여 승패가 결정되고 있어 무승부 선택지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선택지가 홈팀인 H와 원정팀인 A 밖에 없어 선택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4. O/U(Over/Under)
말 그대로 베팅사이트에서 제시한 양 팀의 스코어 총합을 넘었는지 넘지 못했는지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크게 연장 포함(FT including OT)과 연장 미포함(Full time)으로 구분할 수 있고 연장 포함의 경우에는 연장전 스코어까지 결과에 합산하여 적용하게 됩니다.
5. AH/EH(핸디캡)
핸디캡의 종류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AH는 아시안 핸디캡(Asian Handicap) 을 의미하며 주로 국내의 사설 토토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핸디캡 게임입니다. 선택지는 홈팀인 1과 원정팀인 2로 구분하고 있으며 두 팀의 전력 차이를 고려하여 홈팀의 점수를 빼거나 더하여 최종 결과에 합산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EH는 유러피안 핸디캡(European Handicap)을 의미합니다. 국내 베트맨 스포츠토토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AH와 핸디캡 적용 방식은 동일하지만 선택지가 총 3개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때 홈팀을 1, 원정팀을 2로 구분하는 것은 동일하나 무승부를 X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EH의 경우에는 0.5, 2.5, -1.5 단위의 경기는 진행이 되지 않는 편입니다.
6. CS(Correct Score)
주로 축구 종목에서 많이 진행되는 게임으로 한 경기의 점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게임입니다. 정확한 점수를 맞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7. DC(Double Chance)
1X2 경기를 확장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가지의 경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홈팀의 승리 혹은 무승부인 경우에는 1X를, 홈팀 혹은 원정팀의 승리일 때에는 12를, 마지막으로 원정팀의 승리 혹은 무승부인 경우에는 X2를 선택하게 됩니다. 만일, 홈팀인 A 팀과 원정팀인 B 팀의 경기에서 원정팀이 지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면 X2를 선택하고 두 팀 중 한 팀이 무승부 없이 우승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면 12를 선택하여 베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포츠토토에서 자주 사용하는 은어
지금까지 스포츠토토에서 주로 사용하는 베팅용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은어들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폴낙: 여러 베팅 중 하나의 게임에서만 미당첨된 것
단폴더: 하나의 게임에만 베팅을 하는 것
다폴더: 여러 게임에 베팅을 하는 것
정배: 정배당 게임. 상대적으로 전력이 높은 팀에 주어지는 낮은 배당률 게임
역배: 역배당 게임.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은 팀에 주어지는 높은 배당률 게임
정배 및 역배데이: 정배당 혹은 역배당 게임의 당첨 확률이 높은 날
상한가: 토토사이트에서 지정한 당첨 최대금액으로 베팅을 하는 것
양방배팅: 토토사이트에서 지정한 배당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베팅 형태
보험배팅: 미당첨이 될 경우를 대비해 반대로 베팅을 하는 것
크로스배팅: 여러 게임종목을 묶어서 베팅을 하는 것
축배팅: 여러 폴더로 분산하여 베팅을 하는 것. 이때 특정 게임을 축으로 두고 분산 베팅을 함
적중특례: 게임취소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 무효처리가 되면서 원금을 돌려주는 것
크보: 한국프로야구(KBO)
느바: 미국프로농구(NBA)
믈브: 메이저리그(MLB)
해축/새축: 해외 축구 / 새벽 축구
우취: 우천 취소
뱃삼: 영국 최대 규모의 해외 베팅사이트인 bet365 줄임말
배닫: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라이브배당률이 변동하기 전에 베팅창이 닫힌 경우
댄어: 댄저러스 어택의 줄임말. 상대팀의 위험지역으로 공격을 할 때 나오는 멘트
먹싸: 먹튀사이트 줄임말
부먹: 부분 먹튀 줄임말
정싸: 먹튀가 없는 정식사이트 줄임말
묶벳: 실시간 미니게임에서 2게임 이상을 묶어 베팅을 하는 것
늦중(뒷북): 늦은 중계
빠중: 빠른 중계
구중: 구라 중계
토토용어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손해를 받게 된다면 억울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자주 사용되는 토토용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팅 분석과 결과 확인을 위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용어를 확인하고 직접 사용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